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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 9시, 몽골 사랑의 옷 보내기 현장 모습(남구청 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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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에서는 20일 오전 9시, 남구청 광장에서 추동의류 및 가방, 신발, 학용품 등 재활용품 40박스(1,200kg 상당)를 몽골 울란바타르市로 보내는 ‘사랑의 옷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남구청에서는 2004년부터 매년 가을이면 몽골로 ‘사랑의 옷 보내기’ 행사를 해 올해로 17년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조정돼 조금 늦게 우송하게 됐으며, 재활용의류 외 가방, 신발류, 특히 몽골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을 같이 실어 보냈다.
이번에 보낸 물품들은 지난 1년간 남구 주민들이 기증해 온 재활용 가능 물품으로 의류, 신발, 가방 등 40박스(1,200kg) 정도다.
성긴하이르항區 및 바양주륵두륵은 몽골 울란바타르市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며 추운지방이라 주로 추동의류를 보내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난 16년간 몽골로 재활용의류 국제지원사업을 해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의류 등 수집량이 전년에 비해 적고 운송시기도 다소 늦어졌지만 몽골 현지인과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올해도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