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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후반기 통산 최다 타점·득점·루타 신기록 도전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18 19:12 수정 2016.07.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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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올 시즌 후반기에 KBO 리그 역대 최다 누적 타점, 루타, 득점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이승엽은 지난 14일 막을 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전반기까지 1360타점, 3707루타, 1251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다 기록 보유자인 양준혁(1389타점, 3879루타, 1299득점)에 근접했다.이승엽이 전반기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30타점, 49득점을 올리면 2개 부문에 1위 자리를 차지한다. 또 홈런 10개를 추가하면 한·일 통산 600홈런 달성 금자탑도 쌓는다.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는 현재 0.730의 장타율로 이 부문 리그 1위다. 본인이 2015년 기록한 한 시즌 최고 장타율인 0.790에 도전한다. NC의 또 다른 중심타자인 나성범 또한 73득점으로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2014년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득점인 135점 돌파를 노린다. 정근우(한화 이글스)는 현재 도루 17개를 기록해 KBO 리그 최초로 11년 연속 20도루 달성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개인 투수 부문에서는 각각 594경기와 593경기에 출장한 이동현(LG 트윈스)과 안지만(삼성)이 역대 19번째 600경기 출장에 동시 도전한다.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은 1000탈삼진에 9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양현종이 탈삼진 9개를 추가하면 역대 22번째 1000탈삼진 기록을 세운다.장원준(두산 베어스)은 전반기에만 9승을 기록하며 해태 이강철(1989~1998)과 한화 정민철(1992~1999)등 2명이 달성했던 7년 연속 1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74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해태 이강철(1989~1998)에 이어 역대 2번째 9년 연속 100탈삼진 달성도 기대된다.아울러 전반기에 깜짝 활약을 보이며 토종 투수 중 가장 많은 선발승(10승)을 기록한 신재영(넥센)은 1995년 이상훈(LG) 이후 21년 만에 국내 투수 선발 20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세이브 부문에서는 손승락(롯데 자이언츠)의 역대 5번째 200세이브 달성이 눈에 띈다. 그는 올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전반기에 12세이브를 올리는 등 통산 189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손승락은 200세이브 뿐만 아니라 구대성(1996~2007, 2001~2005 해외진출)에 이어 역대 2번째 5년 연속 20세이브에도 도전한다.홀드 부문에서는 안지만이 KBO 리그 최초로 통산 200홀드(-23)와 5년 연속 20홀드(-15) 달성 여부도 관심이다. 두산 정재훈은 전반기에 21홀드를 기록한 기세를 이어 안지만의 한 시즌 최다 홀드(37개)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팀 기록 주요 부문에서 선두에 있는 삼성은 KBO 리그 구단 최초로 2400승과 4만안타, 4200홈런, 6만루타, 2만2000득점을 앞두고 있다. 탈삼진과 도루 부문에서는 KIA가 KBO 리그 통산 첫 번째 2만6000탈삼진과 4300도루에 도전한다.한편 전반기까지 전체 720경기 중 57%인 410경기를 치른 2016 KBO리그는 지금까지 489만7529명(평균 1만1945명)에 달하는 관중을 동원했다. 올 시즌 목표인 800만 관중을 무난히 넘어 860만 관중까지도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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