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주)는 영주시 단산면에 위치한 덕풍농장의 오삼규 대표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0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축산분야에 명인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오삼규 대표는 한우를 주 품목으로 지난 23년간 축산분야에 몸담아 과학적인 육종기술을 바탕으로 보증씨수소를 생산해 가축개량에 힘써오고 있다.
또한 발효 퇴비를 축사 깔개용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해 가축분뇨 문제를 해결하고 냄새 없는 깨끗한 친환경 축사를 조성해 전국 각지에서 견학 오는 선진 축사로 발돋움 하는 등 한우사육과 축사환경 관리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올랐다. 기술 전수 및 후배 축산인 양성을 위해 전국으로 강의를 다니며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강석준 기술지원과장은 “한우 주산지인 영주시에 오삼규 대표처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사람이 있는 것은 큰 행운이고, 영주시에서 처음으로 최고농업기술명인이 나와 그 의미가 크다”며, “명인의 우수한 기술이 영주시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