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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분진흡입차가 달구벌대로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가동 준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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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도로 위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도로분진흡입차를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로분진흡입차는 대구시의 도로재비산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국·시비 2억8천5백만원을 지원받아 제작했다. 도로재비산먼지는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의 타이어(휠)와 도로면의 마찰에 의해 재비산되는 먼지를 말한다.
도로분진흡입차는 분진흡입차량 전문제작업체에서 4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지난 22일 정식 인수받아 가동하게 됐다. 기존의 도로청소차와 달리 물을 사용하지 않고 진공흡입방식으로 도로 위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동절기에 도로결빙 우려가 있는 살수방식을 대신해 연중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미세먼지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연료인 CNG(압축천연가스)를 주연료로 사용한다.
수성구는 도로분진흡입차를 이용해 공사장 주변이나 대로 등 관내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형공사장에 미세먼지저감 스크린포그 설치, 저녹스보일러 지원사업 확대, 저탄소생활실천운동 등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