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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의 사계' 공연 모습.<영주시 제공> |
영주시는 지난 23일과 24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2020 세계유산축전:경북'으로 창작 교향합창곡 '부석사의 사계' 공연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초연된 창작 교향합창곡 '부석사의 사계'는 세계유산인 부석사의 4계절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으로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0 경북세계유산축전의 메인 공연으로 개최됐다.
공연은 사계절에 맞춰 봄-여름-가을-겨울의 4악장으로 구성돼 각 계절의 정취와 풍경에 맞춰 부석사의 선묘설화를 배경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3일과 24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공연에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도지사, 지역 국회의원과 다수의 내빈 및 300여명의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아 부석사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대규모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솔리스트들이 협연하는 거대하고 장엄한 음악의 대서사시를 감상했다.
특히 모든 공연 출연진들의 협연으로 4악장의 피날레를 마쳤을 때, 관람객 대다수가 기립해 큰 박수로써 공연의 감동이 주는 여운을 누렸으며, ‘부석사의 사계’악보를 공연단 대표인 박현준(한국오페라협회 회장)감독이 영주시에 헌정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날 공연을 마쳤다.
장욱현 시장은 “이번 '부석사의 사계'공연을 통해 사계절 철마다 아름다운 부석사의 가치를 시민들과 관람객들께 음악으로써 고스란히 전할 수 있어서 무척 뜻깊은 공연이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들게 큰 감동을 전해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