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지역사회단체, 농협 등과 함께 ‘2020년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펼쳐 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계획이다.
현재 군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일손으로 지역 농업인들이 적기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와 연이은 태풍피해 등으로 내국인 농촌인력의 지역 간 이동 제한 및 외국 인력 수급 부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군은 더 많은 기관·단체가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달 26일부터 현재까지 법전·소천·석포·봉성면사무소를 비롯한 군청 직원 50여 명과 바르게살기운동 봉화군협의회, 지역농협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 농가를 방문하여 사과수확 등을 도왔으며, 11월 초순까지 지속적인 일손돕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엄태항 군수는 “농촌일손돕기 참여 시 코로나19의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킬 것”을 당부하면서 “농촌 인력부족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적기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