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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 도지사 인증,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 7개소 선정

신용진 기자 입력 2020.11.01 10:23 수정 2020.11.01 10:23

엄격한 품질관리, 3년 간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
상표 사용자, 포장재·입간판 등 6000만 원 지원

↑↑ 심물 심사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달 30일 ‘2020년 우수농산물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 7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는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회사법인 온샘(주), 하회참표고농원, 자연팜영농조합법인,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웰빙바이오, 농업회사법인(주) 청년연구소 등 7곳이다.
경북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 인증제는 청정 경북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품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는 포장재, 입간판 설치비 등 3년간 6천만원(자부담 50% 포함)을 지원받는다.
경북도는 올해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5월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현장심사를 실시했으며, 유통업체 등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우수농산물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우수농산물은 경북도에서 생산·가공되고 표준규격 등급이 상품(上品)이상이며, 잔류농약 또는 대장균 기준을 준수해 도지사가 품질 및 안전성을 인정하는 농산물 및 가공품으로 연간 5억 원 이상의 매출규모를 유지하는 등 일정 수준의 품질기준과 안전성이 검증된 업체에 대해 상표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신뢰 확보와 인지도 제고를 통한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 1997년부터 경북도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 161개소 69개 품목을 지정·육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경북도 우수농산물 인증브랜드 개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심벌마크와 매뉴얼을 제작해 경북의 전통성과 글로벌 컨셉을 담아내는 인증브랜드로 한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다하고 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전성을 갖춘 지역 우수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우수농산물 인증·브랜드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다양한 정책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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