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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는 지난 달 30일 ‘경북의 보호수 스토리텔링 발굴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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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달 30일 팔공산 금화자연휴양림에서 23개 시·군 산림부서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의 보호수 스토리텔링 발굴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도내 보호수에 얽힌 전설, 민담, 설화 등을 조사하고,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독창적인 이야기를 발굴해 보호수를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는데 목표가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현장조사 진척상황과 수록대상 보호수 선정과정을 발표하고 촬영사진, 견본원고 등을 선보였으며, 지난 4월 착수부터 현재까지의 자세한 추진현황과 중간성과를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소속 시·군의 주요 보호수를 소개하고, 원고 집필·편집, 책자제작 방안 등 용역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보호수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최대진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보호수가 가진 다양한 가치를 찾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보호수를 보호하고 지켜나가는 최선의 정책”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보호수의 역사와 의미를 문집에 담아, 경북의 보호수 보전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내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버드나무, 은행나무 등 59종, 2033본이 보호수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이번 용역은 기초자료 수집 및 조사, 선별, 평가과정 등을 통해 대표나무 300본을 선정하고, 누구나 쉽게 읽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