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서장 류창선)는 4일 신한은행 영주지점에서 기지를 발휘해 ’전화금융 사기범‘ 검거에 도움을 준 신한은행 청원경찰 황 모(남·28)씨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 씨는 지난 달 16일 오후 3시경 보이스피싱 피해자 A(여·47)씨로부터 ”캐피탈 직원이 현금 2,020만원을 받아 회사로 가지 않고 ATM에서 돈을 입금중이다“는 말을 듣고 즉시 112 신고를 한 후, 자리를 피하려는 보이스피싱 피의자 B(여·22)씨에게 계속 대화를 걸며 입금행위를 제지하고, 출동한 경찰관이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전화금융사기범 검거에 큰 기여를 했다.
황 씨는 ”금융기관 내에서 만큼은 '내가 경찰관이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시민의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