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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2020 인구정책 대토론회 개최

신용진 기자 입력 2020.11.04 15:42 수정 2020.11.04 16:47

인구감소와 구조 변화 따른
경북형 인구정책 방향 모색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 토론

↑↑ 경북도는 4일 영주 148아트스퀘어에서 ‘2020년 경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4일 영주 148아트스퀘어에서 장욱현 영주시장, 임무석 도의회 지방소멸대책특위원장, 이원경 도 아이여성행복국장, 관련 전문가와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경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2020년 경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는 지속되는 인구감소 문제와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해 ‘인구감소 및 지역공간의 변화전망과 인구정책 및 지역정책 방향’을 주제로 상호 토론하고 인구정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 민성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출산·고령화는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수도권 인구집중이 지방 인구비중을 감소시키고 있으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방 대도시와 중소도시 및 주변지역을 연계한 광역네트워크 도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산업·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강소도시권 육성방안과 인구감소에 따른 기초서비스 사각지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교통, 의료, 교육시설 등 기초생활 인프라 제공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규식 경북전문대 부교수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삶의 질 개선, 일자리, 정주환경 개선 등 미래세대를 고려한 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장하고, 청년의 지역유입 유도보다 유입 청년에 대한 지원과 정착안정화를 위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주대 최진호 교수의 주재로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 토론자들은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청년대책과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원경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청년세대 유출이 지역사회를 고령화 사회로 만들고 저출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오늘 대토론회에서 발표된 좋은 정책제언들을 도 인구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함에 적극 반영해 활력 넘치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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