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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풍기엔 1년 365일 따뜻한 바람’

오재영 기자 입력 2017.01.15 19:49 수정 2017.01.15 19:49

횡재먹거리 한우 장진수 사장·제설작업 솔선수범횡재먹거리 한우 장진수 사장·제설작업 솔선수범

영주시 풍기읍에 주민의 안전을 위해 본인의 차량으로 눈을 치우고 있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풍기읍 주민자치위원이며 횡재먹거리 한우 사장인 장진수씨(55세)다. 장진수 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매해 겨울에 눈이 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새벽부터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이 잘 정착되고는 있지만 인적이 드문 도로는 제때 제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겨우내 눈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많아 장진수 사장이 직접 관내 곳곳을 누비며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장진수 씨는 “풍기는 겨울에 바람이 많이 불고, 눈을 빨리 치우지 않으면 잘 녹지않아 어르신들이나 차량운전자들이 매우 위험하다”며 “삶의 터전인 이곳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조강기 풍기읍장은 “풍기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장진수씨께 감사드린다”며 “온풍기 나누미인 사업을 비롯해 풍기에는 1년 365일 따뜻한 바람이 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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