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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호치민 사무소, 베트남 시장 개척 ‘앞장’

신용진 기자 입력 2020.11.10 14:37 수정 2020.11.10 14:37

10일~27일, 베트남 바이어와 비대면 수출상담
12개사 20개 품목, 베트남 구매자와 화상 만남

↑↑ 경북도는 호치민사무소 주관으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0일~27일까지 호치민사무소 주관으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현지 지사화 및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도내 12개 업체가 참여해 식품, 소비재, 자동차부품, 산업재 등 20개 품목을 베트남 구매자와 화상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수출 상담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제한의 장기화로 출장이 어려운 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경북도 호치민사무소가 현지 지사 역할을 담당해 우수 구매자 발굴, 시장개척 및 수출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 현지 지사화사업에 참여해 수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은 예천바이오 푸드(홍삼커피, 홍삼제품)를 비롯한 식품소비재 수출기업 7개사, 자동차 부품업체인 ㈜테스크, 산업재 생산업체인 ㈜에니룩스, 건축 및 건설분야의 ㈜일신산업, SJ플랜트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 베트남시장으로 감 수출이 허용되면서 청도 감(홍시) 및 감 말랭이 등 가공식품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청도원감과 네이처 팜이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인구증가와 빠른 경제성장으로 규모화 된 내수유통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한국 드라마, 영화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소비재 수출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함께 상승하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와 시장선점이 필요하다.
김호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계약이 성사 되도록 경북도 호치민사무소는 우수한 베트남 구매자를 지속 발굴하고, 그 중 계약 가능성이 높은 현지 구매자들을 초청해 내실 있는 비대면 상담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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