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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설죽예술제가 지난 11일 군민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봉화군 제공> |
조선 대표 여류시인 ‘설죽’을 기리는 2020 설죽예술제가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 봉화군민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설죽의 생애소개를 시작으로 설죽이 남긴 시 낭송과 더불어 가야금 및 해금 연주, 민요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 개최돼 시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향토여류시인 설죽은 여종시인, 기녀시인, 천재시인 등으로 불리우며 빼어난 한시 166수를 남겼으며, 동 시대를 살다간 황진이, 매천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뛰어난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예술제를 주관한 한국예총 봉화지부 정해수 회장은 “설죽은 봉화군의 대표적인 시인이며 이를 활용해 예술제를 개최할 수 있음은 봉화군의 큰 자산이자 보물이다”고 말했다.
엄태항 군수는 “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정해수 회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군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