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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13일 한국종자은행⋅자원보전협회로부터 식물종자 1천여 점을 기증받았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은 지난 13일 사단법인 한국종자은행⋅자원보전협회로부터 식물종자 1000여 점을 기증받았다.
기증된 종자는 7년간 협회가 수집한 것으로 기증된 종자는 국내와 해외에서 확보됐으며, 일본과 네덜란드에서 수집된 귀중한 식물유전자원을 포함하고 있다.
(사)한국종자은행⋅자원보전협회는 지난 2011년 창립된 협회로 국내 종자연구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 국⋅공⋅사립 수목원 등이 가입됐다. 야생식물자원의 보존과 자생지 복원을 위해 종자은행 관련 연구와 사업을 진행한다.
1000여 점의 종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종자건조실(15℃, Rh 15%)에서 추가적으로 수분제거 후 2021년에 영하 20℃환경의 저장시설에 영구 저장된다.
야생식물종자보전부 김영수 부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시드볼트가 보유하는 식물유전자원의 다양성을 더욱 더 넓힌 계기가 됐다”며, “향후 많은 유관기관에서 식물유전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알고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