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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물야중 제공> |
봉화 물야중학교(교장 박흥서)는 지난 13일 학교신문 ‘그린나래 109’를 창간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자유학기 지원의 하나로 1학기 동안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후 전교생이 기자가 돼 기사를 발굴, 취재, 작성한 결과다.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특별한 상황에도 물야중학교는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다양한 교육활동과 체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갔고, 의미 있는 활동의 결과로 창간한 학교신문은, 작은학교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생생하게 보여준 상징적인 결과물이다.
제호(신문이름)인 ‘그린나래 109’는 ‘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라는 뜻으로,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물야중학교에서 자신감과 성실한 태도로 더 높이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고, ‘109’는 물야면의 면적 109.26km에서 따온 것으로 3학년 황초원과 김호건 두 학생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합쳐져 탄생했다.
박흥서 교장은 “신문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 학교신문을 통해 작은 학교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주기를 바라며, 미디어교육을 지원해 준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애써 준 담당 교사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