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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확장공사로 벌채된 은행나무 명품 가로수길( 사진 정의삼 기자) |
경북도가 발주해 현재 공사가 한창중인 '단산옥대리-부석남대리구간 단산부석간 도로확포장공사'에서(본보 11월 8일자 보도) 흉고 직경및 수고내역 에서 문제점을 도출 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가지방도 28호선인 공사구간에는 수령 수 십년이 지난 은행나무들이 개발이란 이념이 개념상 혼란으로 경북도와 영주시의 의견차가 뚜렸하게 나타났다.
도로공사 대상지역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방식이 아닌 경북도의 일방적 업무 형태로 애당초의 설계내역에서는'488본'나무둘레가 15㎝였으나 설계가 변경후 에는'696'본 10㎝로 예산 4억 9000만 원으로 증액 됐다.
처음 설계시점 부터 정확한 물량 산출로 흉경직경 및 수고를 파악했다면 과다한 설계비와 추가적인 예산을 막을수 있었다는게 전문가들의 대채적인 견해다.
총729본중 B19이하 수목99본+B20.1주 총100주는 영주시에서 4000여만 원으로 이식했다. 629주 아름드리 수목은 300여주가 벌채 됐으며 나머지도 벌채될 예정이다.
1970년대 국가차원의 나무심기 정책의 일원으로 단산-부석 구간에 식제돼 애환을 함께 했던 고목의 은행나무 들은 그동안 관광객들과 연혁을 함께했던 지난날 들을 뒤로 한다.
과연 경북도가 공사 후 똑같은 수목을 식재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