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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는 17일 ‘제81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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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7일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왕산관(대강당)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하다 순국한 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81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우진수 경북북부보훈지청장, 이동일 광복회 경북지부장을 비롯한 도 및 안동시의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독립운동기념관 추모벽 참배 후 국민의례, 순국선열 추념문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기념사에 이어 시낭송 등 기념공연,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3·1운동 관련 유공으로 故류의호(안동) 선생이 독립유공자로 서훈돼, 이번 기념식에서 선생의 손자인 류준식(84세)씨에게 강성조 행정부지사가 대통령 표창과 훈장을 전수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운 순간, 선열들의 멈추지 않는 애국심과 헌신은 마침내 광복을 이뤄냈다”면서, “경상북도는 도민과 함께 을사늑약, 주권강탈의 역사를 직시하고, 국권을 되찾기 위한 선열들의 뜻과 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길 것이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예우에 더욱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