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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작년 아파트 분양권 웃돈’제주 1260만원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1.17 15:39 수정 2017.01.17 15:39

전국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 평균 1050만원…서울 390만원전국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 평균 1050만원…서울 390만원

지난해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제주로 나타났다. 반면 경남은 프리미엄이 붙지 않아 침체된 주택시장의 분위기를 보였다. 17일 한국감정원 부동산시장 분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분양모집공고를 한 전국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평균 105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분기별로는 1,2분기에 비해 3,4분기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지방이 1050만원으로 수도권 400만원에 비해 약 2.6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제주의 프리미엄이 1260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꾸준한 외지인 수요, 신화역사공원, 혁신도시 및 제주 신공항 개발 등 지역 개발 호재에 따른 투자 수요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반면 경북의 프리미엄은 0원으로 전국 지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인 지역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수요 위축 및 구매력 감소 우려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경남 1250만원, 대구·광주 1130만원, 전남 1100만원, 대전 1070만원, 부산·울산 1000만원, 충남 830만원, 서울 390만원, 인천 300만원, 강원 250만원, 충북 200만원, 전북 60만원 순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이 책정됐다.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21.51대 1로 나타났다. 부산, 제주, 세종, 대구, 수도권 등에서 전년 대비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반면 울산, 광주는 전년 대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전국에서 청약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으로 99.3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 68.8대 1, 세종 49.1대 1, 대구 36.9대 1, 서울 22.5대 1, 광주 20.4대 1, 울산 14.0대 1, 경남 13.0대 1, 대전 12.0대 1, 충북 4.1대 1, 전북 3.9대 1, 강원 3.8대 1, 전남 3.2대 1, 경북·인천 2.4대 1, 충남 1.0대 1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작성한 주승민, 김민섭 책임연구원은 "안정적인 주택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청약과열이 사라진 곳이나 침체가 우려되는 지역은 규제를 완화하고, 투기세력이 몰려들 것으로 우려되는 지역은 규제를 강화하는 등 정책을 지역별로 탄력있게 운영하는 판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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