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문경시장학회(이사장 고윤환)에 장학금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8일 재경 문경시향우회(회장 이병무)는 고향사랑의 마음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병무 재경문경시향우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지역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기탁하게 됐으며, 항상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인재들을 위한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16일에는 문경의 농업발전과 농민들의 후생복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한국농업경영인 문경시연합회(회장 강신목)가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제9지역(부총재 정지대)에서도 회원들이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파리바게트 문경점 김성철·남순영 대표가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금년에 도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장으로도 선출된 김성철 대표는 “다자녀 가정으로 다자녀 생활장학금을 지원받는 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감사함을 느끼며, 그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고 작지만 지역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성에서 사과농원을 운영 중인 또바기 농원 박태규 대표도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코로나19로 농산물판로에 걱정이 많았는데 온라인사과축제 기간 동안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운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아서 감사드린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지역발전과 후진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문경시장학회 고윤환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렇게 많은 이들이 장학금을 기탁해 줘서 감사드리며, 이 장학금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