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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의회 경북형 귀농·귀촌 정책연구회는 23일 ‘경북형 집단 귀농·귀촌모델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경북도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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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북도의회 경북형 귀농·귀촌 정책연구회(대표 이춘우 의원, 영천)는 23일 오전 10시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경북형 집단 귀농·귀촌모델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저출산 및 수도권 인구집중으로 인해 지방소멸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경북형 집단 귀농·귀촌 모델 개발을 위해 지난 9월 29일 착수한 연구용역의 중간결과를 검토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보다 실효성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경북형 집단 귀농귀촌을 위한 정책적 모델로 현재의 개별가구단위 및 공급자 중심의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주거와 경제 활동 기회를 함께 부여하고, 지역 공동체 속에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정책 도입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이 날 토론을 통해 △김수문 의원(의성)은 성공적인 집단 귀농·귀촌을 통해 안정적 지역개발이 가능하도록 경북의 특성을 반영한 귀농·귀촌모델의 도출을 요구했고, △정영길 의원(성주)은 현실적 어려움을 반영해 귀농·귀촌 인구가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지역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열 의원(영양)은 귀농·귀촌으로 인한 갈등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북형 모델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춘우 정책연구회 대표는 “2019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36가구가 경북으로 귀농했고,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9,229가구가 귀촌했다”면서, “최근 10.7%까지 급증한 청년실업률과 만성적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현실을 고려할 때 현실성 있는 경북형 귀농·귀촌 모델 개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