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27일, 저소득가정 자녀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 대학생 17명을 선발해 희망복지 장학금 900여 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의 장학증서 수여식 없이 계좌이체 방식으로 전달됐다.
봉화군은 희망복지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라 매년 기초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기타 저소득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 대학생에게 각각 50만 원, 20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1992년부터 시작된 희망복지장학금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580여 명의 학생들에게 3억 4,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학업에 정진하여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지를 복돋아 주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엄태항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