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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식 교육감이 1일부터 시행되는 등교수업 변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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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1일부터 도내 전 유치원, 초·중·고는 학교 밀집도 2/3 이내로 등교수업을 변경 운영한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다.
단, 60명 이하의 유치원과 전교생 300명 이하인 소규모학교는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 결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3일 시행 예정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감독관 등으로 근무 예정인 교원을 감염병으로부터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중·고에서는 학교별로 원격수업 전환 등 탄력적인 학사 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경우 학교장이 판단해 수능 감독관 교원의 재택근무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밀집도 강화 조치에 따라 격주 등교 등에 따른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학교의 경우 원격수업 질 제고를 위해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을 강화한다.
원격수업 시 실시간 조례와 종례를 운영하며, 주 1회 이상은 쌍방향 소통 수업을 하고 실시간 수업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콘텐츠 활용 또는 과제 중심 원격수업의 경우 실시간 채팅 등을 통해 학생에게 학습 과정과 결과를 피드백한다.
경북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단계 기초학력 안전망을 구축해 교실 내, 학교 내, 학교 밖에서 학생들을 촘촘하게 지원하며, 온라인기반 학생주도형 학습시스템인 스스로 학업성취제를 활용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과 성취감, 자존감을 향상시킨다.
질 높은 등교·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전 초·중·고에 무선인터넷을 설치했으며, 학교에 6000여대의 스마트기기 지원과 전 교원에게 1인 1노트북을 보급해 비대면 수업 환경을 강화해 블렌디드 러닝과 비대면 온택트 수업을 강화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재 지역의 감염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방역의 긴장을 놓지 않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가장 우선으로 둔다”며 “철저한 방역을 통한 안전 확보 및 촘촘한 학습 안전망을 중심축으로 해 안전과 학습 결손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