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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한국펫고(교장 김동상)’의 ‘효율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전국 공모전에서 국내 최초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한국펫고 제공> |
봉화군의 한국펫고등학교(교장 김동상)’의 ‘효율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전국 공모전에서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펫고 봉사활동 동아리 ‘봉화인터랙트’가 최근 발표된 ‘2020년도 한국로타리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자원봉사 대회는 전국 998개 로타랙트, 인터랙트, 리틀랙트 클럽의 봉사활동에 대해 나눔실천 성과를 심사해 수상클럽을 결정한다.
올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대면 봉사를 할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해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모를 진행했다.
한국펫고등학교 인터랙트클럽은 국제로타리 3630지구 봉화로타리클럽(회장 신동원)의 지원을 받아 1994년 창립됐다.
김동상 교장의 전폭적 지지와 한국로타리 청소년 지도교사 협의회장이기도 한 심일용 지도교사의 열정적 지도로 33명의 회원이 취미와 특기에 따라 봉사, 아트, 영상, 댄스, 펫 등 5개의 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팀은 매주 토, 일요일 봉화노인회관과 봉화노인복지센터 등을 찾아 청소와 식사 등 일손을 돕고, 봉화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안내 봉사를 하고 있다.
아트팀은 봉화은어축제와 송이축제, 어린이날 큰축제, 가재축제, 산타마을 축제 등 봉화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를 선보였다.
영상팀은 공중파 방송의 청소년리포트 뉴스를 제작해 방송하고 한국로타리청소년연합의 연차사업인 ‘사랑의 벽돌쌓기 해외봉사’ 다큐멘터리 제작에도 참여했다.
댄스팀은 지역 행사에 초청돼 젊음과 끼를 발휘하고 있으며, 펫팀은 반려동물 사육과 유기견 돌봄 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김동상 교장은 “작은 시골에서 움튼 봉사활동이 전국 청소년활동을 주도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지도교사와 인터랙트 회원들의 노력과 실천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