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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안동 영가초등학교에서 교통안전지도사들이 어린이의 안전한 등교를 도와주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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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워킹스쿨버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초등학교 3개교에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란 걸어다니는 스쿨버스라는 뜻으로, 스쿨버스가 정류장에서 등·하교하는 어린이들을 태우고 내려주듯이 교통안전지도사들이 통학로를 걸으며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어린이를 데리고 안전하게 등·하교 하는 집단 보행시스템을 말한다.
경북교육청은 구미 원호초, 안동 영가초, 예천 동부초 등 3개교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12일~오는 2021년 2월 10일까지 워킹스쿨버스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당초 10월~12월까지 운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별 등교일이 일정하지 않아 개별학교 실정에 맞춰 내년 2월까지 연장 운영한다.
운영노선은 학교에서 희망하는 등·하교 노선을 바탕으로 교통안전공단 전문가가 안전점검 후 학교 담당 선생님과 협의해 학교별 1~2구간이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워킹 스쿨버스가 교통사고와 각종 범죄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