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2일부터 수능 종료 시까지 원활한 수능시험 진행과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수능대비 비상대응태세를 강화한다.
매년 시행되는 수능이지만 올해 수능은 코로나19라는 감염병 대유행의 영향으로 12월에 시행하게 되었고, 어느 해보다 수험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북소방본부에서는 2일부터 수능 종료 시까지 ‘119 수능 대비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도내 81개 수능시험장에 119구급대원을 배치하는 등 수험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확진 및 자가격리 수험생들의 이송을 위해 전담 구급대 33대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수능 당일 기상악화, 차량 정체 등의 돌발 상황으로 수험생 수송협조 요청이 있을 시 신속하게 이송 지원하기로 했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수능을 바라보며 오랜 기간 준비하고 노력했을 수험생들이 코로나19 감염우려 없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경북소방본부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