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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 일월초 시울림 여행 모습.<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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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 심사 결과 포항 양포초, 상주 은척초, 군위 송원초, 영양 일월초, 성주 수륜중 등 5개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제는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작은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해 ‘작지만 강한 학교 육성’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우수학교를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다.
포항 양포초는 올해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를 도입해 맨발 걷기 프로그램, 텃밭 가꾸기, 사물놀이, 시 낭송회, 삼중언어 발표회, 장기면 독립운동 역사 체험 등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수가 지난해 22명에서 올해 31명으로 40.91% 증가했다.
상주 은척초는 올해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도입, 지난해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에 선정돼 시 낭송, 난타, 밴드, 바이올린, 색소폰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연극, 합창 수업, 텃밭 가꾸기, 메이커 교육, 학부모 동아리 운영 등으로 지난해 학생수 28명에서 올해 37명으로 늘어났다.
군위 송원초는 지난해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를 도입해 전통문화체험 학습, 가족 산행, 가족 체험 학습, 드론 동아리, 영어 연극, 합창, 녹색 학교 운영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양 일월초는 지난해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를 도입해 영양 지역 문학가 조지훈, 오일도, 이문열 등의 문학가 작품 낭독으로 인문학적 감성 함양, 사제동행 가족 프로그램, 요가, 칼림바 배우기, 원격수업 플랫폼을 활용한 학교 간 공동 원격 수업 운영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주 수륜중은 지난해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에 선정돼 가야금, 해금, 대금, 풍물놀이, 바둑, 목공예, 주말 체육교실, 독서 교실, 코딩반, 애견반, 밴드반, 연극반 등 다양한 학생 자율 동아리 운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소규모 학교는 미래 교육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고, 경북과 같이 농산어촌이 많은 지역에서는 마을 소멸을 막는 버팀목이 된다.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작지만 강한 학교 육성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