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제

중기청,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자 정부 포상

윤기영 기자 입력 2020.12.04 16:38 수정 2020.12.06 09:34

↑↑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4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자(이하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수상자와 상인 및 관계기관이 수상의 영광과 기쁨을 함께 누리기 위해 서울 본행사장,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 성서와룡시장 등 6곳 전통시장 현장을 영상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전통시장 유공자 포상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는 상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04년 포상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석탑산업훈장(역대 두번째) 1점, 산업포장 1점 등 정부포상 23점과 장관표창 65점 등 총 88점이 수여됐다.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 유공자 포상 수상자는 개인-유공상인 부분은 대구 성서와룡시장 윤선주 회장(석탑산업훈장), 포항 죽도시장상가연합회 허창호 회장(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
단체-우수시장 부분은 포항 큰동해시장(회장 김병석)이 대통령표창을, 고령 대가야시장(회장 김종호)과 경주 중심상가시장(회장 정용하)은 각각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현풍백년도깨비시장(회장 김중근)과 포항 대해불빛시장(회장 김하일)은 각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방자치단체부분에서는 대구 중구와 문경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대구 성서와룡시장 윤선주 회장은 성서와룡시장을 16개국의 이주민, 근로자, 유학생 등이 찾는 글로벌 시장으로 탈바꿈 시켰고, 지난 3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 시 `착한임대료 운동`을 주도해 성서와룡시장 128개 점포 중 91개 점포가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아 코로나19 여파 극복에 크게 기여 했다.
우수시장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포항 큰동해시장(회장 김병석)은 고객 회원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 증가 및 매출 신장 효과를 거두는 등 전통시장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김한식 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한민국 경제가 큰 충격에 빠졌고, 상인들은 더 큰 위기에 처했으나, 착한 임대인 운동,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대한민국 동행세일 추진 등 상인들과 정부가 합심해 위기 극복에 나섰고, 그 성과가 나타다고 있다"고 밝혔다.
윤기영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