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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교육청, 내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확정

신용진 기자 입력 2020.12.07 10:00 수정 2020.12.07 10:00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확대 시행
21개 중학교군 147개 중학구 개편

↑↑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로 지정된 안동 풍산중 웹툰 특색프로그램.<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1학년도 경북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를 최종 확정·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고시는 지역별 거리, 통학 여건, 주 생활권, 학생 수용 능력 등을 고려해 학부모와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확정했다.
중학교 학교군은 특정 학교 집중 지원을 방지하고 추첨에 의해 입학할 학교를 배정하기 위해 거리·교통 등 통학 여건이 유사한 지역 내 중학교를 묶어 구성한 학교의 군(群)이다.
중학구는 통학 거리, 교통 편의성 및 기타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추첨 없이 특정 중학교에 지정 입학하도록 설정된 구역을 말한다.
올해 20개 중학교군 148개 중학구에서 2021학년도에는 21개 중학교군 147개 중학구로 개편한다.
김천 율곡중학교군과 칠곡 석적중학구가 신설되고, 포항 기계중상옥분교중학구와 율곡중학구가 삭제됐다.
학교 신설에 따라 올 3월 1일 개교한 구미원당초와 구미신당초, 내년 신설 예정인 김천의 운남중학교와 칠곡의 석적중학교를 해당 중학교군과 중학구에 추가했다.
학교폐지에 따라 올해 폐지한 영천의 영화초등학교화덕분교장, 내년 폐지 예정인 포항의 기계중학교상옥분교장을 해당 중학구에서 삭제했다.
또한 중학교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운영학교를 올해 11개교에서 2021학년도에 20개교로 확대됨에 따라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일방향 자유학구를 지정해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했다.
아울러 경북교육청 역점 사업인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2019학년도 초등학교 29개교에 134명 유입, 2020학년도는 108개 교(초 97교, 중 11교)에 390명 학생이 유입됐다.
2021학년도에는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143개교(초 123교, 중 20교)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안동 풍산중학교는 신입생 74명 중 도청 신도시 풍천중학구에서 57명의 학생이 유입돼 풍천중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와 소규모 학교 교육여건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1학년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확정으로 중학교 배정 업무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확대로 소규모학교 활성화와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작은 학교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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