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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헬로메디시티대구 국제 온라인 B2B 상담회’성료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12.07 13:09 수정 2020.12.07 15:48

의료 관광 상담 103건
연관산업 상담 91건 등

대구시가 지난 1일부터 4일간 엑스코에서 개최한 '2020 헬로메디시티대구 국제 온라인 B2B 상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바이어와 200여 건의 유의미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선도의료기관 및 유관기업 공동 마케팅으로 진행해 온 '헬로메디시티대구 해외홍보설명회'를 대신해 개최한 이번 온라인 상담회는 코로나 시대 의료관광 관련 첫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으로 코로나19로 해외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도의료기관 및 연관기업에게 비대면 홍보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지역의 선도의료기관 및 연관기업 19개사가 참가해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 34개사와 총 200여 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져 참여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상담회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경북대 병원은 중국의 절강대 부설병원과 의사연수 및 인적교류를 목적으로 업무협약 체결 등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으며, 영남대 병원도 몽골의 비너스메디투어와 의료관광 환자유치관련 협약을 맺기로 했다.
올포스킨피부과 담당자는 즉석에서 병원과도 연결해 상하이의 유치업체 및 환자 간 4자 연결을 통해 온라인 진료상담을 진행하는 등 각 선도의료기관에서 연수 및 교류와 업무협약에 관해 다수의 심도 깊은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중국 NI-AGE정보기술유한공사 대표는 상담회 중 한국오아시스와 코비바이오의 제품을 바로 구매했고, 시안페이비건강관리유한공사는 지역 화장품 제품 및 한약재의 중국 CFDA(중국위생허가) 인증에 도움을 주기로 해 향후 중국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될 예정이다. 오대금속의 모발 및 속눈썹이식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 코로나 종식 후 합작 및 시범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백동현 시 혁신성장국장은 “코로나로 위축된 의료관광 활성화 및 연관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재도약의 희망이 보인다”며 "특히 앞으로도 지속적인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개발해 코로나 종식 후 지역 의료기관 및 유관 기관의 해외진출이 더 활성화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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