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 사진)은 8일부터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도내 전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학교 밀집도 1/3을 원칙으로 하고, 고등학교는 2/3로 등교수업을 변경 운영한다.
단, 60명 이하의 유치원과 전교생 30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 결정이 가능하다.
밀집도 강화 조치에 따라 격주 등교 등에 따른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우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원격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원격수업 질 제고를 위해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을 강화한다.
원격수업 시 실시간 조례와 종례를 운영하며, 주 1회 이상은 쌍방향 소통 수업을 실시하고 실시간 수업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콘텐츠 활용 또는 과제 중심 원격수업의 경우 실시간 채팅 등을 통해 학생에게 학습 과정과 결과를 피드백 한다.
경북교육청은 등교·원격수업이 함께 진행되는 상황에서 학사 관리에 도움을 주기위해 ‘등교·원격수업 운영 기준 톺아보기’자료집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 자료집에는 운영 기준, 출결 평가 가이드 라인, 우수 운영 사례, Q&A 등 등교·원격수업 내용을 총망라하고 있다.
또한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단계 기초학력 안전망을 구축해 교실 내, 학교 내, 학교 밖에서 학생들을 촘촘하게 지원하며, 온라인기반 학생주도형 학습시스템인 스스로 학업성취제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과 성취감, 자존감을 향상시킨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재 경북의 감염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해 학교 밀집도 조치를 강화했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