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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도의회 동북아역사연구회, 최종보고회

신용진 기자 입력 2020.12.07 15:24 수정 2020.12.07 15:24

신라 통일의 한계 극복 위한
새로운 역사 인식 토대 마련

↑↑ 도의회 의원연구모임 ‘동북아역사연구회’는 지난 4일 ‘신라 북계인식에 관한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모임 ‘동북아역사연구회’(대표 김준열 의원)는 지난 4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신라 북계인식에 관한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6월 ‘동북아역사연구회’에서 인하대 산학협력단에 발주한 연구용역의 결과보고를 받고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의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인하대 복기대 교수는 최종보고에서 “신라의 삼국 통일 당시 북쪽 경계에 대한 인식이 반도사관이라는 틀에 갇혀있어 영토 축소의 부정적인 역사인식이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일제시대 식민사관을 극복해 신라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최종보고에 대한 토론에서 ▲김성진 의원(안동)은 “통일 신라의 북쪽 경계를 확정하기 위해 일회성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심도 있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으며, ▲김시환 의원(칠곡)은 “연구에서 언급한 대로 신라의 북쪽 경계를 확장되게 되면 영토축소라는 신라통일의 한계를 극복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박태춘 의원(비례)은 “식민사관에 갇혀 있는 역사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 결과다”고 했다.
동북아역사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는 ▲김준열 의원(구미) “통일신라의 역사는 경주의 역사이며, 경북의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역사다”며, “신라의 북쪽 경계에 대한 인식을 역사적 연구로 바로잡아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반대 논거로 삼을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연구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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