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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상의, 대구은행 3년 연속 대구지역 매출 1위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12.07 15:34 수정 2020.12.07 15:37

100대 기업 60%가 제조업
50년 이상 기업 20% 달해

대구은행이 매출액 기준으로 3년 연속 대구지역 1위를 차지했다.
7일 대구상공회의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나이스 신용평가사 등의 기업정보를 토대로 '2019년 매출액 기준 대구 100대 기업' 실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은행이 최근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에스엘㈜가 ㈜에스엘라이팅과 합병하며 2위로 올라섰고, 대성에너지㈜, ㈜평화발레오, ㈜카펙발레오가 그 뒤를 이었다.
전국 1000대 기업에서는 대구기업이 18개가 포함돼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2019년도 100대 기업에는 ㈜이월드와 씨아이에스㈜, ㈜메가젠임플란트, ㈜그랜드관광호텔 등 13개 업체가 신규로 100위 안에 진입했다.
대구지역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최근 3년간 업종 분포는 제조업, 건설업, 유통.서비스업이 각각 6:1:3의 비율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시가 추진하는 미래형자동차, 에너지산업 등 5+1 신산업 분야에 주력하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업은 33개 정도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들의 업력을 살펴보면 82% 이상이 '20년 이상 된 기업'이었고, '50년 이상'도 전체의 20%에 달했다.
또한 100대 기업 중 69개사가 중견기업으로 나타났고 중소기업이 27개사, 대기업은 4개사에 불과했다.
특히 100대 기업은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비율이 51%, 감소는 49%로 나타났는데, 제조업에서는 40%만 매출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전체 기업의 영업이익률 또한 5.5%로 전년 6.4%에 비해 감소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100개 기업 가운데 7개사가 흑자로 전환하면서 89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전국 1000대 기업에 대구기업 비중이 높아질 수 있도록 중견기업을 육성하고 성장성이 높은 미래형 자동차, 에너지, 물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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