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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회원기업 직원 자녀 장학금’ 전달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12.12 17:05 수정 2020.12.13 11:08

임직원 3月간 급여 10〜20% '자발 반납'

↑↑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과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이재경 대구상의 부회장 등이 '대구상공회의소 회원기업 직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상의 제공
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 11일 대구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상공회의소 회원기업 직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회원기업 직원 자녀 대학생(25명)과 고등학생(77명) 등 102명을 선발해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대학생 10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코로나19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산돼 큰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3월 당시 대구상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회원기업을 위해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특히 대구상의 임직원들도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회원기업과 상공회의소는 하나의 공동체다'라는 의지를 바탕으로 한 뜻을 모아 전 임직원이 월 급여의 10∼20%를 지난 4~6월까지 자발적 반납을 통해 6400여만 원을 조성했다.
이날 참석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역학생들이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해 준 대구상공회의소에 감사드린다"며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기업의 이익을 사회와 함께 나누는 상생의 경영과 관련, 대구상공회의소 1층에 설치된 DGB금융체험파크를 장학생들이 꼭 체험해 미래의 현명한 금융소비자로 성장해 DGB금융그룹에 꼭 입사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경제단체의 구성원으로써 어려운 상황에서도 솔선수범해 지역경제를 위해 의미 있는 역할을 해준 대구상의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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