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1학년도 학급편성 기준을 유치원은 5세반이 2명 낮추고, 초·중학교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2021학년도 학급편성 기준’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치원 학급당 인원은 △3세반 16~18명 △4세반 22명 △혼합반은 20~24명으로 올해와 같다.
△5세반은 공립유치원의 취원 확대와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기준 범위를 올해 26명에서 내년 24명으로 2명 낮춘다. 다만, 5세반 기준 인원은 각 지역별 유치원 여건을 고려해 24명에서 26명까지 선택할 수 있다.
급격한 학생의 변동 없이 소폭 증가가 예상되는 초·중학교는 학급 변동의 최소화를 위해 △초등학교 시 지역 30명, 읍·면지역 26명 △중학교 시 지역 26명, 읍·면지역 24명을 현행대로 유지한다.
내년 초·중학교 예상 학생수는 초등학생은 13만 350명으로 올해 12만 9,593명보다 757명이 늘고, 중학생은 6만 4,124명으로 올해 6만 2,509명보다 1,615명이 늘 것으로 보인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학생 수 변동 추이를 감안 해 적정한 학급당 학생 수를 정한다는 입장이다.
고등학교는 지난 6월 학급편성 기준을 확정하고 7월부터 입시 일정에 들어갔다.
특성화고는 지난 8월 모집요강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 11월 16일~18일까지 원서접수를 마쳤다. 일반고는 지난 9월 모집요강 공고 후 오는 15일~17일까지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임종식 교육감은 “원활한 교육활동 조성을 위한 각급 학교별 학급편성 기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교현장의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