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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교육청, K-에듀 과테말라에 전파

신용진 기자 입력 2020.12.13 09:49 수정 2020.12.13 09:49

선도교원 온라인 원격연수

↑↑ 과테말라 교육부 장관 축사 모습.<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0월 20일~오는 15일까지 교류협력국(과테말라)선도교원 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원격 연수를 실시하고 12월 말 수료식을 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교류협력국인 과테말라의 정보 선도교원을 초청해 정보화 연수와 문화체험을 했으나 올해는 국제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원격연수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원격연수는 경북 LEAD교사단을 포함한 17개 시·도 교사단이 만든 콘텐츠를 우리 대표 플랫폼인 네이버 밴드에 탑재(41차수)해 출석 체크하고, 설문지와 보고서를 제출해 이수하는 절차로 진행했다.
주요내용은 공동제작된 △사진활용수업 △영상제작하기 △영상공유하기 △언플러그드 활동 △프로그래밍 활동 △피지컬컴퓨팅 활동 연수물과 자체제작된 교육감 격려 및 경북교육청 홍보물 동영상을 탑재해 경북교육을 공유했다.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은 이러닝세계화사업(ODA)의 일원으로 글로벌 지식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교육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K-에듀에 대한 협력국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경북교육청은 경북리드(LEAD)를 중심으로 멘토-멘티를 결성해 질의·응답과 상호교류를 나누어 비대면에서 오는 거리감을 좁히고, 연수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지원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Claudia Ruiz(끌라우디아 루이즈) 과테말라 교육부 장관은 지난 11일 ‘2020 이러닝 세계화 사업 협의회’시 VIP 축하 영상으로 경북교육청의 지원에 대해 “그동안 지원된 컴퓨터를 통해 과테말라 내 46개 학교의 학생들이 매우 유익한 IT교육 혜택을 받았고, 코로나19 상황에 온라인 연수 받고 있는 40명의 연수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학생수업이 개선될 것이며, 우정과 연대의 관계를 지속해 줌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과테말라에서는 지난 3월부터 배포된 과테말라 국정교과서와 민간교과서 23종에 총 64쪽에 걸쳐 한국 관련 내용이 수록돼 있다.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는 ‘별주부전, 의좋은 형제, 해님달님, 흥부놀부, 단군신화’, 중학교 국정교과서에는 ‘한국의 개요와 한글, 한복, 한식, 한국 경제발전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과테말라에선 전체 초등학교의 85%, 중학교의 40%가 국정교과서를 사용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의 표준 경북교육청이 K-에듀를 통해 한국 교육현장의 생생한 원격교육 노하우를 전파하기를 기대하며, 코로나 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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