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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군청 1층 복도에 조성된 산소카페 갤러리 ‘느낌과 쉼’.<청송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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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청 1층 복도에 조성된 산소카페 갤러리 ‘느낌과 쉼’이 군민과 내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을 위로하고 생활 속에서 쉽고 자연스럽게 문화 예술을 접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사 1층 복도공간을 리모델링, 전시공간으로 만들어 지난 달부터 운영 중이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생활예술 활동을 하는 주민·단체의 신청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연중 상설 전시, 군민들이 주도하고 꾸미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픈을 기념한 첫 전시는 청송 민화동우회(회장 남정기)회원들의 개인 민화작품 33점이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 간 전시될 예정이다.
남정기 회장은 “별도의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 주민과 지역예술인 모두에게 편하고 안전한 전시공간이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다소 부족하더라도 회원들의 작품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청이 민원업무만을 위한 사무적인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언제든 방문하고 찾고 싶은 생활공간으로, 청송의 추억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내년에는 더욱 더 다양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