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여름 방학을 맞아 의성군 중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영어 체험 학습을 실시한다.이번 체험 학습은 영어에 대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중학생들이 원어민과 일상을 함께하며 영어 사용 능력 및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진행될 이번 학습은 미국 현지 학교 수업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교과학습을 비롯해 다문화체험 및 친환경에너지 학습 등 다양하고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과정으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의 영어 체험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영어 학습능력 신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의성군은 2009년부터 영진전문대학(대구경북영어마을)과 영어학습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2,503명(초등학생 1,465명, 중학생 1,038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영어마을 체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영어마을 체험 학습에 참가한 의성중학교 권남준 학생은 ‟초등학교 때 체험했던 영어마을을 중학생이 돼 다시 오게 되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이젠 원어민을 만나도 두려움 없이 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영어체험학습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앞서가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영어체험학습은 물론 수준 높은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의성/김근수 기자 kgs57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