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국가기록원에서 실시한 ‘2020년도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14일 밝혔다.
기록관리 기관평가는 주기적인 평가·진단으로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역량 강화 및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6년도부터 전체 공공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기록관리 평가는 지난해 실적(‘19년 실적)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468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이 중 7개 기관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경북교육청은 기록관리기반 분야에서 각 기관 실정에 맞는 ‘기록물 관리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적용·점검함으로써 관리·감독 업무의 내실을 기했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또한 (구)업무관리시스템의 표준기록관리시스템 이관율이 97.82%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높았으며, 이관된 기록물을 생산년도(2011~2019)별 보정을 완료해 체계적인 전자기록물관리도 평가 대상 기관 중 단연 으뜸으로 평가됐다.
한편 2020년도 기록관리 기관평가 전수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개최하지 않고, 포상지침에 따라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오는 1월 초 표창장을 직접 교부 받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각 기관의 기록관리 업무의 체계를 마련하고 중요기록물을 전자적으로 이관·통합 관리하는 것은 교직원의 업무 경감과 축적된 기록의 창(窓)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고 설계하는 바탕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기록관리 업무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