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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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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가 국내외에서 디자인권을 지속 확보하며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한국·미국·유럽·중국·인도 등에서 현재까지 68건의 디자인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분리·교체가 가능한 패널 구조 △전면 패널과 도어 프레임이 구별되는 도어 디자인 △제품 높이와 도어 손잡이 규격화 등을 통해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여러 대를 붙여 설치해도 일체감을 주는 모듈러(Modular) 디자인 등이 대표적으로 비스포크 냉장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글래스·메탈·페닉스(FENIX) 등 다양한 소재에 국내 최다 색상으로 구성된 총 27종의 도어 패널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주방 인테리어 등에 맞게 선택하고 추후 교체할 수도 있도록 해 기존의 제품 사용 경험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는 일반적인 한국 주방 가구장의 깊이인 700㎜에 꼭 맞는 ‘키친핏(Kitchen Fit)’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별도의 공사없이 ‘빌트인 룩’을 구현할 수 있어 소비자의 인테리어 비용 부담도 덜어 준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의 모듈러 디자인과 키친핏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가구장과 냉장고 뒷면 사이에 거리를 많이 띄우지 않아도 제품 성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방열 설계와 유로 구조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양옆의 가구장이나 가전에 걸리지 않는 문 열림 각도와 도어 두께 등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5년간 연구에 매진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도어 패널 교체가 가능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색상을 적용한 인덕션·직화오븐·전자레인지 등 다른 주방가전에 대한 디자인권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냉장고뿐만 아니라 비스포크 가전 전체로 디자인 오리지널리티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