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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재선임'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12.15 11:34 수정 2020.12.15 12:57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DGB금융지주는 회장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김태오 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지난달 27일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임성훈 대구은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이사 등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에 선정했다. 회추위는 지난 11일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거쳐 차기에 그룹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김 회장을 최종 선정했다.
김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할 당시 DGB금융그룹은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김 회장은 취임과 함께 위기의 시발점인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CEO육성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 시킴으로써 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미래 비전을 그룹 포트폴리오 확대, 효율성에 기반한 수익 극대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가속화, 인도차이나 진출 가속화, 신뢰받는 그룹 등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권혁세 회추위원장은 “취임 이후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경영 능력과 CEO로서 인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특히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하면서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부분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에 재선임될 예정이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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