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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예비사회적기업 37곳 신규 지정

신용진 기자 입력 2020.12.16 14:21 수정 2020.12.16 14:21

경북도는 2020년 하반기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 37개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시군과 지방고용노동관서, 권역별지원기관 등 3개 기관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친 69개 기업(단체)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3일간 전문심사위원회를 열고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지정된 기업은 3년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일자리창출, 전문 인력,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등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여러 사회적 문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 중에는 독립예술영화관 운영,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 청년 농부 육성, 사진 촬영 교육 등을 통한 지역 문화 활성화, 지역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치료 및 음악교육 등 다양한 사업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정유형별로는 △기타(창의·혁신형)형이 15곳(40.5%)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사회공헌형(13곳) △일자리제공형(7곳) △사회서비스제공형(2곳)순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층은 △39세 이하 청년층이 16명(43.2%) △40~50대가 18명(48.6%) △60대 이상은 3명이며, 성별로는 여성 대표가 17명으로 46%를 차지했다.
도는 신규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 대표 또는 임원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육성정책, 인증절차·방법, 각종 지원사업 및 관련 지침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22곳을 포함해 총 59곳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해 도내에는 현재 사회적기업이 모두 369곳(인증 167개, 예비 202개)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많다.
한편, 경북도는 사회적기업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2020 경북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 국내외 판로 마케팅 전략, 사회적경제 세계화, 소셜벤처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2년 경주에서 개최하는 ‘2022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북 사회적경제 성과와 우수한 민·관 거버넌스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등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를 재도약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호진 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역의 사회적 목적의 실현에 기여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행복경북, 따뜻한 경제를 지향하는 경북형 사회적경제를 토대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한편 사회적기업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가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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