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저출산 극복과 육아보육에 따른 직원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안심하고 출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위해 추진 중인 직장어린이집 증축 설계공모 심사 결과 김윤수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사진>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당선작은 ㅁ-자 배치와 병산서원 만대루와 같은 누마루 개념을 재해석한 필로티 형성과 보육실 외부공간 툇마루 개념 등의 전통 건축적인 요소를 도입해 본관 건물과의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북교육청 직장어린이집은 현 교육청 부지 내에 사업비 93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영유아 50명 수용, 부족한 회의공간 확충 등 추정 연면적 2,800㎡,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신축한다.
이번 신축 건물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등의 인증을 받은 유해물질 없는 환경친화적인 건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태경 시설과장은 “건축사와 청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