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제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한국에너지대상 은탑산업훈장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12.22 12:57 수정 2020.12.22 13:04

WEC 회장 등 글로벌 활동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사진>이 22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영훈 회장은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100년 역사의 글로벌 민간에너지기구인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 WEC)회장,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기후변화 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국제에너지분야 협력을 증진하고, 국가기후환경회의, 에너지정책 고위자문단 위원으로서 에너지효율 개선과 에너지 전환 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 해외 보급,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사업 등 국내외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에너지 전환을 주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WEC 회장, 공동회장, 부회장 등 총 12년간의 재임기간 중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평가에 참여하고, 국가별 에너지지수 평가 기준의 공정화를 기해 한국의 평가 순위가 높아지는 등 우리나라 에너지 분야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를 유치해 가장 성공적인 총회로 개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김영훈 회장은 현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그간 한국도시가스협회장, 산업통산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국가발전포럼 회원, 산업통산자원부 에너지정책 고위자문단 등 다양한 위치에서 민간분야의 입장을 정부에 적극 개진해 환경친화적 에너지 정책 수립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민관협력의 최전선에서 많은 역할을 해왔다.
73년 전통의 국내 최장수 에너지 기업인 대성그룹을 이끄는 김 회장은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에너지 중심의 사업영역을 태양광, 풍력, 태양열 발전, 매립가스 자원화(LFG), 폐기물 에너지화(SRF), 구역형 집단에너지(CES), 연료전지 발전, 수소 충전소 운영 등 신재생에너지로 확장해 종합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국가적 과제인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에너지 분야 최고의 영예인 에너지대상 은탑산업훈장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그간 도움을 준 많은 이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면서, “특히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통해 에너지산업 발전과 글로벌 기후변화 극복을 이끌어가는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기영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