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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성지 대구 찾은 '삼성전자', 창업 생태계 활성화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12.22 13:41 수정 2020.12.22 15:57

노태문 사장 “대구 육성 스타트업과 상생·성장할 터”

삼성전자가 지난 21일 2020년 올 한해 대구 지역 스타트업의 창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장(場)인 제4회 대구 스타트업어워즈'에 참석해 지역 스타트업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행사는 온라인 관객 100명이 참석했다.
또한,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등이 참석했다.
노 사장은 “대구를 기반으로 한 우수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면서 대구 지역의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며 “삼성은 앞으로도 대구가 육성하는 스타트업들과 상생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는 삼성의 역사에도 매우 특별한 곳이다. 지난 10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 기간 중 대구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중구 인교동(성내3동) 삼성상회 옛터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또 이건희 회장은 삼성상회가 있던 곳에서 200여m 떨어진 이병철 선대 회장의 고택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삼성은 지난 2014년 대구와 구미에 각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을 지원해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삼성전자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무상 사무공간 ▲삼성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 연계 ▲사업 고도화를 위한 교육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전용펀드로 최대 5억원 투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 12월 기준 삼성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총 143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지금까지 삼성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은 ▲매출 1600억 원 달성 ▲500억 원 투자 유치 ▲1000여명 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삼성은 2018년 12월 구미에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SW 교육을 제공하는 등 SW 인재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2월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선제적으로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삼성의료원 의료진도 파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삼성은 ▲'대구오페라하우스' 기부 채납(2003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후원(2011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2016년) ▲'대구 삼성창조캠퍼스'를 건립(2017년) 등 대구 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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