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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테스트 베드 장비 모습.<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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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5G 시험망 연동성 테스트를 지원하는 5G 테스트베드 시험시설을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구축하고, 2021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19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5G 개발 단계의 융합제품을 이동통신사 통신망과 동일 수준의 개방형 테스트베드에서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중소·중견 기업이 제품의 기능 및 성능을 검증하고 기지국과의 상호 연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이 가능하다.
이번에 구축한 5G 테스트베드는 5G NSA(연동모드)시험시설로 국내 최초 국내·외 5G 상용망 주파수대역의 시험망 연동성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동통신 국제표준과 주요 이동통신사의 상용화 계획을 반영하여 `21년에는 5G SA(단독모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22년부터 5G SA 시험 서비스(초저지연, 초연결)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5G 테스트베드 활성화 및 5G 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경북 5G 기업협의체를 작년 10월 발족해 현재 87개 기업이 참여하고, 이미 지난 11월 16일부터 시작된 시범 서비스를 통해 ㈜다온 등 5G 기업협의체의 7개 기업이 5G CPE(중계기) 등의 다양한 5G 융합 제품에 대한 5G 시험망 연동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5G 테스트베드 시험이 필요한 기업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5G 테스트베드를 구축·운영 중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2G∼4G 시험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5G까지 구축함으로써, 국내 유일의 2G∼5G 시험망 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상길 도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경북 제조 산업의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개발 기간 단축과 시험비용 절감을 통해 5G 융합 제품의 선제적 개발과 국내외 5G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5G 테스트베드가 디지털 뉴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