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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125㎏ 거구 크레익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1.22 18:48 수정 2017.01.22 18:48

올스타전 덩크슛‘왕’등극올스타전 덩크슛‘왕’등극

125㎏의 거구 마이클 크레익이 2016~2017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정상에 올랐다.크레익은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비트윈더레그와 윈드밀 덩크슛으로 50점 만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1·2차 시기에서 연이어 45점을 받은 경쟁자 오데리언 바셋(오리온)을 가볍게 따돌렸다. 덩크슛 콘테스트 결선은 두 차례 시기에서 최고 점수를 기준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열렸다.크레익은 125㎏의 거구로 '크끼리(크레익+코끼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188㎝의 크지 않은 신장에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보여준 탄력과 유연성은 탁월했다.비트윈더레그는 점프 후, 공을 양 다리 사이로 빼내 한 바퀴를 돌리며 덩크슛을 꽂는 기술로 순발력과 탄력이 매우 좋아야 한다. 윈드밀은 공을 잡은 손을 풍차를 돌리듯 한 바퀴 돌려 내리찍는 덩크슛으로 역시 높은 탄력이 요구된다.크레익은 평소 경기에서 보여주듯 화려한 덩크슛으로 체육관을 찾은 1만여 관중들을 환호하게 했다.국내선수 부문에서 안대로 눈을 가리고 덩크슛을 성공한 김현민(kt)이 정상에 올랐다. 둘은 나란히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3점슛 콘테스트에선 울산 모비스의 슈터 전준범이 결선에서 20점을 올려 13점의 정병국(전자랜드)을 크게 따돌리고 최고 자리에 올랐다.전준범 역시 상금으로 200만원을 받았다.본 경기에 앞서 열린 3대3 오프닝 경기에선 김선형(SK)~김종규(LG)~최준용(SK)-송교창(KCC)으로 구성된 국내선수 팀이 외국인선수 팀을 꺾었다.김동광, 김태환 해설위원이 휘슬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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