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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소방-삼성전자, 실종자 수색용 앱 도입 운영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12.26 19:24 수정 2020.12.27 10:32

위치데이터 기반, 정확한 정보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삼성전자 크리에이티브랩과의 협업을 통해 실종자 수색용 앱 '라이프 파인더'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7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라이프 파인더'는 수색대원 관리, 범위 설정, 경로 확인, 작전 정보 확인 등의 기능이 있는 실종자 수색용 앱이다. 지난해 대구소방은 효율적인 수색작전을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구미 삼성전자 무선사업무 C-Lab에 제안했고, 뜻을 함께한 개발자들의 노력으로 '라이프 파인더' 앱을 개발했다.
라이프 파인더는 위치 기반의 관제 지도서비스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작전지휘 및 대규모 인력운용이 가능하도록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현장활동에 적합한 3가지 사용자 모드(지휘관, 대원, 임시참여자)를 지원하고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 및 PC용 웹을 통해 권한에 맞는 작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산악 지형이 많은 국내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3차원 지도는 입체지형 상에서 수색구역 지정, 작전정보 시각화를 구현해 산악 환경에서의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대구소방은 현장에 투입되는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앱 활용 시연과 교육을 실시하고 3차례 현장 활동에 시범 적용해 효율성을 검증했다.
김영석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위치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로 보다 효율적인 수색이 가능해졌다”면서, “특히 산악지역 등 수색에 활용해 보다 신속하게 구조대상자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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