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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내년 노인일자리 4만 9,180개 제공 한다

신용진 기자 입력 2020.12.27 11:17 수정 2020.12.27 11:17

올보다 3,480개 증가, 맞춤형 일자리로 소득보전

경북도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올해 노인일자리 4만 5,700개보다 3,480개가 증가한 4만 9,180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공익활동 4만 2,930개, 사회서비스형 3,030개, 시장형 2,010개, 취업알선형 1,210개의 노인일자리에 전년 예산 1,585억 원 보다 150억 원이 증가한 1,7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 11월 기준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약 57만 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노인일자리 수요와 취약계층의 소득보장을 위해서는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추진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2021년도에 다양한 경험과 수요욕구를 반영한 신규 사회서비스형의 노인일자리 사업발굴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클럽 및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 신규 사업 발굴과 수요처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실제 올해 사회서비스형의 노인일자리를 발굴해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 160명, 시니어몰카감시단 78명을 시범사업으로 채용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소득보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내년도에도 고수익이 보장되는 사회 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수요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에 342명, 시니어몰카감시단에 58명, 코로나 열 감지모니터링요원 63명 등 총 463명의 어르신일자리를 창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는 도농연계 노인일자리 지원, 노인재취업 교육지원 등 자체예산을 투입해 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과 인력이 필요한 민간 수요처를 적극 연계, 안정적인 노인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도에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먼저 공익활동과 시장형의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을 올 11월 23일부터 시작했으며, 사회 서비스형의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오는 28일부터 모집 할 예정이다.
참여자 선정은 선발기준에 따라 소득수준, 활동역량 등을 고려해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 군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센터 등)에 문의하거나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박세은 도 어르신복지과장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많은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며,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더욱 힘든 시기이기에 노인일자리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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