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 상모유치원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사례.<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도내 공·사립유치원 663개원에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 유아교육 실현을 위해 ‘2021년 3월 1일 시행 경북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제작 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과 유아 주도적 놀이를 통해 유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학부모와 현장 교사의 의견 수렴,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운영 T/F팀을 구성해 여러 차례 토론과 심의회를 거쳤다. 오는 31일 고시한다.
주요 개정내용은 수업일수 조정, 원격수업, 인성교육, 생활기록부 관리, 실내·외 놀이환경 조성, 건강검진, 급·간식, 교육과정 편성 운영 절차 등이다.
이 지침의 현장 적용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는 공·사립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전달 연수를 하고, 유치원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2021학년도 유치원 교육과정을 유치원 특성이 드러나게 수립하게 된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놀이로 세상을 배우는 유아교육 실현을 위해 시행령 일부 개정과 현장 의견을 고루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지침을 통해 경북 유아교육의 방향을 이해하고 미래 유아교육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