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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교육청, 장애 공감 문화 확산 앞장

신용진 기자 입력 2020.12.29 09:58 수정 2020.12.29 09:58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장애공감 문화 조성을 위해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학부모 유공자 등 총 32명을 발굴해 표창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성품이 올바르고 학교생활에 성실하며 장애인과 어울림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는 모범이 되는 학생과 학부모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장애공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특수학교 부문에 특수학교 재학 중인 장애학생 6명, 일반학교 부문에는 장애인 형제가 있는 초·중·고에 재학 중인 비장애 일반학생 10명과 장애학생의 학부모 유공 부문 16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장애인 형제가 있는 비장애학생 부문에서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가 있는 동생을 도와 함께 등교하고, 학급에서도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스스로 돕고, 성금 모금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모범이 되는 학생, 재택치료 중인 언니를 간호하고 학급에서도 솔선수범하는 학생 등이 있었다.
학부모 부문에서는 일반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을 하며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지원청에서 하는 학부모 장애이해교육과 온라인 부모교육 강의, 지역사회 활동을 통한 장애학생을 위한 감각통합 프로그램 운영에 이바지한 학부모가 선정됐다.
또한 특수교육운영위원회 및 장애학생인권지원단으로 활동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 활동에 앞장선 학부모가 특히 눈에 띄었다.
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표창을 통해 장애인 가족이 있는 비장애학생의 사기 진작과 통합교육을 확대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해 장애공감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가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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